책과 예술이 한자리에…부산시청 들락날락 전시 프로그램 '풍성'

시청 들락날락 매체 예술 8월 대표 작품 리슬리(부산시청 제공)
시청 들락날락 매체 예술 8월 대표 작품 리슬리(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올해 '색의 향연'을 주제로 시청 들락날락에서 분기별 다른 이야기가 있는 매체 예술과 책 추천 전시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시청 들락날락 1층 로비 벽면에는 전광판(미디어월)을 통해 매체 예술(미디어 아트)이 상영되고, 3층 열린도서관 등에서는 책 추천(북 큐레이션)이 열린다.

올해 시청 들락날락 매체 예술의 여름 주제는 '싱그러운 휴식'으로, 이달에 선보이는 대표적 작품은 리슬리(RYSLI)다.

이 작품은 자연의 색채를 입은 깃털들을 데이터로 구현해 바람에 실려 휘날리는 자연의 움직임을 재현했다. 자연풍경의 색채와 유기체의 움직임을 결합해 자연을 시각적으로 독특하게 해석했다.

구독형 매체 예술인 비도 갤러리를 올해 새로 도입해 매월 10개의 새로운 작품도 전시된다.

독형 매체 예술 비도 갤러리 8월 콘텐츠 '진동하는 모든 것들(부산시청 제공)

8월은 '진동하는 모든 것들'이라는 작품으로 시작한다. 이 작품은 알갱이들의 떨림과 울림으로, 양자역학에서 모든 물질이 입자와 파동의 성질을 동시에 지니는 것을 표현했다.

책 추천은 시청 들락날락과 3층 열린도서관에서 진행, 8월의 주제인 '파랑 파랑'에 맞춰 관련 책들이 전시된다.

1층 들락날락은 '파랑에 담긴 이야기 속으로 풍덩'이란 세부 주제로 나와라 파랑 등 10권의 책이 전시된다.

3층 열린도서관에서는 '파랑을 좋아하세요'라는 주제로 파랑의 역사 등 8권의 파랑과 관련된 책들이 마련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 "책과 미래의 기술을 동시에 경험하는 시간이 될 이번 전시에 관심 있는 많은 분의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