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폭염 속 온열질환 대비 공사현장 안전 점검

넥스카프·쿨토시 등 안전물품 전달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과 관계자들이 온열질환 발생 대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6일 부산콘서트홀 현장을 찾아 건설 노동자들의 온열질환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김용학 공사 사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고용노동부의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에 따른 조치사항 이행 여부와 안전관리 현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공사 점검반은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 수칙인 △물, 그늘, 휴식 준수 △휴게시설 설치 △온열질환 민감군 모니터링 실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공사는 점검과정에서 무더위 시간대 옥외작업을 자제하거나 작업시간 유연화를 통해 온열질환 발생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 사장은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활동을 더욱 강화해 사고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5~6일 별도 점검반을 꾸려 전체 건설 현장 9곳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공사는 옥외 근로자 보호를 위해 넥스카프, 쿨토시 등 안전물품을 전달했으며 이달 중 각 현장에 빙과류 등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