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행정안전부의 2024년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9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상·하반기에 이어 이번까지 행안부 지방재정 집행 평가 3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에 따르면 관내 기초자치단체 중에선 동구·사하구·연제구·금정구가 이번 행안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서구·강서구·북구·동래구·부산진구·해운대구가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이와 관련 시는 "고물가·고금리 지속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사업 예산 집행률을 지속 관리해 사업비를 집행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집행률을 정부 목표 60%보다 7.1%포인트(p) 높은 67.1%로 끌어올리고, 집행 금액도 상반기 재정집행 역대 최고인 10조 1000여억 원에 이르렀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가용재원을 적극 활용하고 이월·불용되는 예산을 최소화하는 등 체계적·적극적인 재정 집행관리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시민 행복 도시 부산'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