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명지녹산국가산단 '희망공원' 새단장…공모 선정 28억 확보

부산 강서구 명지녹산국가산단 희망공원 전경(강서구청 제공)
부산 강서구 명지녹산국가산단 희망공원 전경(강서구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강서구가 명지녹산국가산단 희망공원의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산책로와 휴게시설 등 조성에 나선다.

강서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 공모사업'(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에 선정돼 국비와 지방비 등 사업비 28억 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착공된 지 20년이 지난 산업단지의 주요 공원에 특화 디자인을 도입하고 생활서비스 기능을 확충해 산업단지 노후 이미지를 개선하고 근로자의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노후화된 벤치, 공원등, 가로등을 교체한 뒤 공원 내 시설물에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정리된 환경으로 조성한다.

이 외에도 사인시스템 디자인과 길 찾기 시스템 도입, 이정표와 조경 해설표지판 설치, 각종 픽토그램 적용 등으로 안내 시설물의 시인성을 높이고 각종 체육시설과 피크닉 테이블, 맨발걷기 산책로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휴게시설물을 설치한다.

공원 내 가로등 조도 개선과 폐쇄회로(CC)TV 확충, 화장실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 디자인 적용, 금연·금주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한다.

구는 올 하반기까지 희망공원에 대한 디자인과 설계를 완료한 뒤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6년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