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8월 여름밤 즐길거리 풍성…미디어아트·맛집 투어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8월 한 달간 여름밤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25일까지는 미디어와 디지털 기술을 진주성에 적용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을 ‘온새미로 진주성도’를 주제로 진주성 일원에서 진행 중이다.

‘진주 M2 페스티벌’은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수상 객석에서 즐기는 시의 여름 대표 축제로 9일부터 10일까지 남강 둔치에서 열린다. 수상무대 공연, 푸드존과 비어존, DJ EDM 파티가 축제장을 가득 채운다.

15일부터 17일까지 진주성 일원에서 ‘2024 진주문화유산 야행’이 진행된다. 유·무형 국가유산을 활용한 야간형 공연·전시·체험으로 ‘8야'를 주제로 다양한 국가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진주의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옥봉투어’는 옥봉동에 밀집한 종교시설인 ‘옥봉성당’, ‘연화사’ 등의 문화재 탐방과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이 창업·운영했던 ‘포목상점터’를 방문하고 전통시장과 대표 야간관광지를 방문해 둘러본다. 9~10일, 14~15일, 23~24일, 3회 진행된다.

‘진주의 맛있는 밤’이라는 주제로 로컬 맛집과 전통음식 등 진주를 대표하는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야식 워킹투어 ‘야한 맛캉스 투어’도 있다. 10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박 2일로 총 3회 진행된다. 회차별 색다른 진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촉석루 다도 체험, 남강 유람선 김시민 호 체험으로 구성된다.

야간 자전거 투어 ‘나이트 자슐랭 투어’는 진주의 남강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도로를 달리며 진주성,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등 대표 관광지를 관람하고 로컬푸드 도시락을 맛보며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자전거 대여와 숙박이 제공되며 일정은 17일에서 내달 22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1박 2일, 총 5회 진행된다.

투어행사 참가는 진주 야간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서 신청하면 된다.

‘남강 별밤 피크닉’은 장마철 휴장을 마치고 8월부터 다시 진행된다. 남강과 뒤벼리, 남가람 별빛길의 아름다운 야경을 무대로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며 로컬푸드 간식, 진주진맥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는 야간관광 콘텐츠이다.

31일에는 철도문화공원 백년마당에서 야간 클래식 공연 ‘리버나이트 진주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개최된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대한민국 야간관광 특화도시 10개 지역에서 공동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순회공연으로, 수천 개의 촛불과 영감 넘치는 음악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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