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진주성' 인기몰이…개막 이틀만에 1만5000명 찾아

25일까지 열려…흥행 예고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개막 공연 '진주 검무'(진주시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 진주성 일원에서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이 개막 이틀 만에 1만5000명이 다녀가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미디어·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가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감동적인 미디어아트로 구현하는 융합기술 활용 사업이다.

‘온새미로, 진주성도'를 주제로 25일까지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거점 7개의 미디어아트와 6개의 향유프로그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행사는 △촉석문의 미디어 파사드 ‘칼을 품고 꽃을 피우다’ △의암바위 XR 공연 ‘남강, 의기를 품다’ △촉석루의 ‘진주 예혼’ △김시민장군 전공비의 ‘3800 : 영웅을 기리다’ △진주성 우물의 ‘우물동화 : 생명의 빛으로 만나다’ △영남 포정사의 ‘소리와 빛으로 깨어나는 봉황' △공북문의 ‘염원, 함께 만드는 미래’다.

지난 2일 진주성 촉석문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최영창 국가유산진흥원장, 백승흥 시의회 의장, 시민, 방문객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시 미래 비전을 약속하는 '빛 담소' 퍼포먼스, ‘빛의 성, 진주성’ 미디어파사드 공연, 진주성을 지켜내는 영상, 100인 진주검무, 드론 쇼가 진행됐다.

조 시장은 “최신 디지털·정보통신기술과 아날로그가 결합한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행사가 진주대첩 역사의 현장 진주성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창 원장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첫 시작을 진주에서 여는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진주가 야간관광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