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부산 소비자물가 1년 전보다 2.6% 상승…상승세 둔화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7월 부산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 458개 품목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부산 소비자물가지수(2020년=100 기준)는 113.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부산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3% 대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다가 최근 3개월간 상승률은 5월 2.7%→6월 2.5%→7월 2.6%로 둔화됐다.
또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인 6월(113.7)보다 0.2% 높아졌는데, 이는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식품과 식품 외의 품목을 평가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15.8으로 전월과 비슷하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신선 어개, 채소, 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품목을 조사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보다 0.9%,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6% 상승한 113.8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큰 폭으로 오른 품목은 식료품·비주류음료로 2.6% 올랐고, 의류·신발은 0.1%, 기타 상품·서비스는 4.7%가 올랐고 교통은 4.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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