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기장형 미역·홍해삼 종자 배양·보급 연구비 지원

수산자원연구센터에 5000만원 지원

정재락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오른쪽부터)이 이진영 기장군수산자원연구센터 소장과 함께 한수원 지원사업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리원자력본부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원자력본부가 지역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기장 미역, 홍해삼 종자 실내 배양 기술 연구비와 배양 기자재 구입비를 지원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기장형 미역·홍해삼 종자 배양과 보급을 위해 부산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에 연구비 5000만 원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 수온 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본부는 종자 실내 배양 기술 연구비와 배양 기자재 구입비 등 총 5000만 원을 전달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6년째 기장형 미역종자 생산기술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에 지원 중이던 미역 실내 배양 기술 개발용 연구키트와 함께 처음으로 홍해삼 개발 연구키트 등을 추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종자 실내 가이식 기술 개발을 통한 연구 성과물을 지역 어업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정재락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고리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