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노후 거제교육지원청, 청사 증·개축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9년 3월 개청…양질 교육 서비스·구도심 활성화 기대

거제교육지원청 청사 조감도.(경남교육청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교육청은 거제교육지원청 청사 증·개축 사업이 최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거제교육지원청은 1987년 고현동 현 위치에 개축됐다. 이후 거제 지역 조선업과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로 인구수와 학교 수가 증가했고 근무 직원도 3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비해 청사 공간은 협소하고 노후화돼 업무처리와 민원 응대, 주차 공간 부족 등의 문제를 겪었다.

거제교육지원청 청사 증개축 사업은 총사업비 425억 원을 투자해 현 부지를 확장 증·개축한다. 청사 총면적은 6004㎡, 지상 3층 규모다.

오는 2029년 3월 개청 예정이며 현재 특수교육센터로 사용하는 부속 건물은 매각한다.

교육 당국은 이 사업으로 향상된 교육 행정지원과 함께 신도시 개발로 인구 유출이 가속하는 고현동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된 행정절차도 차질 없이 준비해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