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민원 현장'…부산 남구, '현장소통 구청장실' 본격화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남구는 이달부터 구청장이 현장에서 주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으로 공감행정을 실현하는 현장소통 구청장실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주민들의 진짜 이야기와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행정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형식이나 절차 없이 지역 내 민원이 자주 제기되는 곳, 전통시장, 공사현장, 재난 취약지역, 사회복지시설 등 어디든 민원이 발생하면 즉시 현장소통 구청장실이 가동된다.

이를 통해 구청장은 다양한 분야의 민원을 가진 주민들을 만나게 된다.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민원인에게 바로 답변해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소관부서에서 검토한 뒤 민원인에게 답변을 준다.

오은택 구청장은 "현장에 직접 나가 주민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현재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방향으로 해결책을 찾을 때가 많다"며 "찾아가고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통해 행정에 대한 신뢰를 쌓고 주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구정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