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머핀’ 2주만에 100만개 팔려

'진주시-한국맥도날드' 성공 협업…지역 농가 경제 활성화

맥도날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머핀'(진주시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의 맛 시리즈로 새롭게 출시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머핀'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와 맥도날드가 지역 농산물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으로 지난 11일 출시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머핀은 2주 만에 100만 개 이상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에는 진주 특산물인 고추를 매콤 새콤한 고추 피클로 재가공한 후 크림치즈와 조합했다. 여기에 순 쇠고기 패티를 두 장 넣어 풍미를 더욱 끌어올렸다.

머핀은 맥모닝 메뉴로, 아침 메뉴인 만큼 맵기가 좀 덜한 고추 크림치즈가 들어갔다.

진주는 지리산 자락의 청정지역으로 겨울철 일조량이 풍부하고 남강 주변에 조성된 양질의 토양과 맑고 깨끗한 물로 농작물 재배에 적합한 지역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한국의 맛 신메뉴 재료로 진주 고추를 택한 이유로 비옥한 토양과 맑고 깨끗한 물로 생산한 고품질의 고추를 공급받을 수 있다고 봤다.

진주시는 2022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 고추 주산지로 등록됐으며 마른 고추를 포함해 한해 2만 7000톤의 고추를 생산한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