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싱가포르 마리나 운영사와 해양관광산업 논의

진해 명동 마리나 항만 명품화 전략 등 모색

홍남표 창원시장(오른쪽 앞)이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최고의 마리나로 평가받고 있는 ‘원 디그리 피프틴 마리나(ONE°15 Marina)’ 운영사인 SUTL 그룹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창원시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해외 출장 중인 홍남표 창원시장이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최고의 마리나로 평가받고 있는 ‘원 디그리 피프틴 마리나(ONE°15 Marina)’ 운영사인 SUTL 그룹 관계자를 만나 창원의 해양관광산업 인프라 구축 방향과 해외 기업 투자 유치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센토사 섬을 해양레저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ONE°15 Marina’를 유치한 바 있다. SUTL 그룹은 싱가포르 정부와 이 시설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 30년간의 운영 책임을 맡고 있다.

ONE°15 Marina는 풍부한 인프라와 체계적인 운영 덕분에, 오늘날 아시아 최고의 마리나로 불리며 센토사 섬을 세계적인 휴양지로 만드는 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창원시는 올해 하반기 임시 운영을 목표로 진해 명동 마리나 항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부지조성 공사 완공을 거쳐 현재는 육상계류 시설과 마리나 클럽하우스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홍 시장은 "싱가포르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진해 명동 마리나 항만 등 창원의 해양관광 콘텐츠를 명품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