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선정

부산시청서 시상식 개최

어린이대공원 물놀이장 개장 기념 행사 현장(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하고 26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 공모전은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어린이대공원 환경 조성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달 1~12일까지 어린이대공원 내 조경, 생태, 환경 등을 아우르는 공간 활용과 교육·문화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공모 결과 전국에서 총 202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후 조경, 생태, 환경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2편을 선정했다. 심사기준은 주제 적합성, 대표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창의성 등이었다.

최우수작에는 서울에서 도시·건축경관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하는 현경아 소장과 키탁 비르질 단테 소장이 공동으로 작업한 '백양산과 감성 예술문화가 만나다' 가 선정됐다.

우수작에는 포항에 살고 있는 류다현 씨의 '시민과 사회 변화에 발맞추는 부산 어린이대공원' 작품이, 장려상에는 부산대팀(조경학과 안태산, 신유진, 양은진)의 '캠핑 더 파크'와 경북대팀(조경학과 김민주, 김이림, 김유민, 김은수, 홍영랑)의 '나무 동화 숲'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부산시장상 등과 상금 총 350만 원이 시상식에서 수여된다. 시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를 향후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계획 수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