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의원, KDB산은에 부산 북구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을

김복규 수석부행장 “우수 기업 추천·유치 지원”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부산 북구을)이 25일 KDB산업은행 관계자들을 만나 동남권 경제 육성 관련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박성훈 의원실 제공)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박성훈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북구을)이 25일 김복규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을 만나 산업은행 부산이전 추진 경과를 비롯하여 동남권 경제육성 관련 그간의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북구는 인근 지역과의 교통 연계 , 쾌적한 환경, 대규모 주거단지 등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서 첨단지식산업 입지에 최적"이라면서 "KDB NextONE 부산과 같은 시설의 추가 조성과 산업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서부산·경남 지역 스타트업 기업과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고 산업구조 재편과 경제 재도약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DB 산업은행 부산 이전 공약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처음 제시하고 구체화했던 박 의원은 “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산업자본 및 인프라가 축적되어 있는 동남권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이루고 한국경제 재도약에 기여하고자 하는 정책 ” 이라며

“ 조속한 시일 내 산은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최근 동남권 경제 재도약을 위해 지난해 2월 동남권 투자금융센터 문을 연데 이어 올 6월에는 스타트업 창업·보육을 담당하는 'KDB NextONE 부산'을 신설 한 바 있다 .

또 지역특화 벤처 펀드인 '부산 미래성장 벤처 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동남권 유망 스타트업 투자유치와 영업 확대를 지원하는 벤처플랫폼 'V:Launch'를 출범시키는 등 금융 혁신 인프라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

벤처플랫폼 ‘V:Launch’ 는 개설 후 올 상반기까지 총 9차례 개최해 9 개사로부터 1094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

김복규 수석부행장은 "부산 북구 소재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V:Launch에 추천하거나 투자유치를 지원하겠다" 면서 "'KDB NextONE 부산'을 신설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인 만큼 당장 신설은 어렵지만 향후 운영현황과 지역 간 형평성 등을 감안해 추가 사무실 설치 여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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