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으로 모인 부산사람을 찾습니다"…부산바이브 캠페인 진행
부산의 자부심이 된 커뮤니티 발굴
내달 26일까지 접수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도시의 숨겨진 자부심을 찾아 공유하는 부산 바이브(BUSAN VIBE) 캠페인을 진행한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부산의 사람, 장소, 음식, 문화 등 해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 부산이라는 도시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요소를 발굴해, 기록·공유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시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2022년 전국 최초로 이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올해로 3회차를 맞았다.
올해는 "000으로 모인 부산 사람들"을 주제로 2024 갓생림픽을 진행한다. 갓생림픽을 통해 공동체 활동을 주도하며 부산의 자부심이 된 커뮤니티를 발굴한다. '갓생'은 신을 의미하는 갓(god)에 인생을 의미하는 생(生)의 합성어로,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살아가는 인생을 말한다.
갓생림픽은 이같은 갓생러(커뮤니티)를 찾는 프로젝트로다. 올림픽 종목처럼 예선과 본선을 통해 금, 은 동메달 수상자로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소형 커뮤니티(5~20인)와 대형 커뮤니티(20인 초과) 부문으로 나눠 커뮤니티를 모집하며 부산의 자부심이 될 새로운 커뮤니티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히든 챔피언 부문의 참가자도 모집한다.
부산에서 활동 중인 커뮤니티의 일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26일까지 부산바이브 캠페인 누리집을 통해 출전신청서와 커뮤니티 소개 사진 또는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히든 챔피언 부문은 활동 계획 중인 커뮤니티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커뮤니티(참가자) 모집이 완료되면 시는 예선 심사로 전문가와 시민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9월 초 본선 진출자로 총 7팀(명)을 선정한다.
총 소형 커뮤니티 3팀, 대형 커뮤니티 3팀, 히든 챔피언 1명을 선정하며 본선 진출자에는 호텔 식사권, 커뮤니티 운영에 필요한 온라인 상품권, 언론홍보, 한정판 상패를 제공한다. 특히 이들 커뮤니티의 이야기는 향후 제작할 부산바이브 전자책에 수록된다.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추첨을 통해 출전자 중 20명에게는 최대 5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이들 커뮤니티의 이야기도 전자책에 수록된다.
본선 심사는 본선 커뮤니티의 활동과 도전을 담은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해 진행하는 시민 응원 투표 결과와 프레젠테이션(PT) 심사 결과를 각각 절반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금, 은, 동메달 수상자가 선정된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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