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복지예산 790억 증액 2회 추경…취약층+출산·양육 지원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허충호 기자 = 김해시는 사회적 약자 보호와 출산 및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 분야에 790억원 증액한 7790억원을 2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산에서 11% 증액한 규모로 이번 김해시 2회 추경예산의 3분의 1이 넘는다.

분야별로는 기초연금 지급액 254억원, 기초생계급여 116억원, 부모급여 보육료 85억원, 재가노인복지시설 본인부담금 지원 75억원, 장애인활동 지원 36억원, 아동급식비 지원 11억원, 의료급여기금조성 23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에 편성된 신규사업은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한 자활사업 참여자 한마당 행사 지원,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과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 마을회관 건립, 보훈수당 인상, 영주귀국 사할린한인 현지 교류 왕복 교통비 지원이다.

또 출산 및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5세 누리보육료 추가지원, 손주돌봄 지원사업,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호봉제 도입,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운영, 학대피해가정의 방문형 가정기능회복 프로그램이 새로 편성됐다.

홍태용 시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지원에 중점을 둬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포용하는 따뜻한 복지도시 김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victiger3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