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241명 배정…농가 인력난 해소

함안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함안군 제공).
함안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함안군 제공).

(함안=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안군은 농가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방식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241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았으며 지난 22일부터 하반기 근로자들이 입국하고 있다.

이들은 100여 농가에 배정돼 파프리카, 토마토, 수박 등 농작물 재배 및 생산 작업을 하게 된다.

근로자들은 입국과 동시에 마약 검사, 외국인등록 등 절차를 거쳐 최대 8개월간 체류할 수 있다.

고용주로부터 인정받은 성실 근로자는 재고용이 가능해 지속적인 농가경영 및 인력 유치에 도움이 예상된다.

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마약 검사비, 외국인등록비, 산재 보험비, 재입국근로자 항공료 등을 지원해 고용주와 근로자의 비용 부담 완화 및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적극적인 농가별 모니터링 및 결혼이민자와의 긴밀한 연락 체계를 유지해 계절근로자에 대한 애로사항 해소 및 적절한 근로 여건을 보장한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