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글로벌 혁신특구·규제 자유특구 선정 전략 보고회

"특구 지정으로 미래 신산업과 지역 주력산업 혁신 성장"

창원시가 23일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글로벌 혁신 특구‧규제 자유 특구 후보’ 선정을 위한 전략 보고회를 열고 있다.(창원시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혁신 특구‧규제 자유 특구 후보’ 선정을 위한 전략 보고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관련 부서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시정연구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창원산업진흥원에서 ‘글로벌 혁신 특구‧규제 자유 특구’ 제도 소개에 이어 ‘창원시 특구 지정 전략’ 발표, 특구 지정 관련 토론으로 진행됐다.

중기부는 ‘규제 자유 특구 및 지역 특화발전 특구에 대한 규제 특례법(지역특구법)’에 따라 매년 특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지역특구법 개정으로 역량 있는 기초 지자체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특구에 지정되면 지역의 혁신 산업에 대해 각종 기업 규제가 유예 및 면제된다. 이 뿐만 아니라 4년간 국비 200억원 규모로 임시허가, 실증 지원, 실증 특례, 사업화 지원, 장비 구축 등 기업 재정 지원과 함께 세제 지원 및 각종 부담금 등도 면제돼 신기술에 기반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장금용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은 “창원 미래 50년을 위해서는 의료·바이오, 자율제조, 드론, 방위·원자력, 기계 등 미래 신산업과 지역 주력산업에 대한 혁신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시에서는 기업 현장 및 규제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성장전략을 잘 마련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 미래 50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