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팀리부뜨·KLCSM 'AI 기반 전표 처리 자동화 설루션' 개발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국립부경대학교 교원창업기업 팀리부뜨는 SM그룹 해운부문 선박관리전문회사인 KLCSM과 전략적 파트너쉽 업무협약을 체결해 'AI 기반 전표 처리 자동화 설루션' 개발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략적 협업의 첫 프로젝트로 양사는 KLCSM의 사내 전표 처리 자동화를 위해 팀리부뜨의 'askyour.work' 설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해 설루션의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설루션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해운, 무역, 물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형식의 인보이스를 표준화된 형태로 변환해 전표처리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DB)에 자동으로 입력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KLCSM과 같은 해운사에서는 수동적인 작업으로 처리되는 방대한 양의 전표 업무에 있어 인적 자원 관리와 업무의 효율성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이 설루션은 '2023년 부산 디지털 혁신거점 산학연관 R&BD 지원사업'의 결과물을 개량해 생성형 AI와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광학 문자 인식) 그리고 Document AI 기술이 통합된 시스템으로 KLCSM과의 협력을 통해 구축될 예정이다.

이 설루션은 첨부된 여러 문서의 재검수와 타이핑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여줄 수 있으며, 부하가 많이 걸리는 반복적인 작업을 해소해 줄 수 있다.

권오길 KLCSM 대표는 "askyour.work의 도입으로 업무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팀리부뜨와의 협력을 통해 해운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철 팀리부뜨 대표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 혁신적인 설루션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며 "askyour.work의 도입은 해운 및 무역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첫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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