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장애인체육회 설립 첫발…위원회 위촉·실무회의

19일 부산 남구청에서 남구장애인체육회 설립추진위원회 위촉식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남구청 제공)
19일 부산 남구청에서 남구장애인체육회 설립추진위원회 위촉식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남구청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남구가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남구는 지난 19일 부산 남구청에서 남구장애인체육회 설립추진위원회 위촉식과 1차 실무회의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위원회는 구의원, 장애인단체, 학계, 체육단체 등 각 분야 대표 12명을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체육회의 공식 출범을 위해 장애인체육회 규약 등 각종 규정을 마련하고 임원 구성, 사업계획 수립 등 실무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회의에서는 남구 문정애 행정자치국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남구장애인체육회 규정(안) 제정을 논의했다.

구는 체육회가 설립되면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운영, 장애인체육대회 지원 등 남구만의 장애인 생활체육과 체육활동 지원사업이 다양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장애인 체육활동이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을 실현하는 중요한 틀이 된다”며 “남구장애인체육회 설립을 통해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