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세안 8개국 청년 초청 부울경 관광·문화 교류 행사

2023 한-아세안 청년 앰배서더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글로벌도시 재단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아세안 8개국, 13개 도시, 32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부산, 울산, 통영 등에서 7박8일 동안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22일부터 8일간 2024 한-아세안 청년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8개국에서 청년 32명이 참여한다.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울산시, 통영시와 협력하고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7.22-24)을 시작으로 통영(7.25-26), 부산(7.26-29) 방문 일정으로 진행된다.

202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아세안 지역 청년을 초청해 관광과 문화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부울경과 아세안 국가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미래 글로벌 리더들 간 이해와 우의를 증진한다.

부산 일정에는 대학 캠퍼스 견학, K-pop 배우기, 부산 대학생과 함께하는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테마 미션 등이 포함돼 있다.

폐막식에서는 아세안 국가와 부울경의 관광산업에 대한 비교 발표를 통해 동반 성장과 협력의 기회를 모색한다.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친부산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부산이 자연스럽게 글로벌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