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 생도 전투수영 돌입…최대 4㎞ 바닷길 헤엄

기초 수영능력과 해상적응능력 배양

절기상 대서인 22일 오전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옥포만 해상훈련장에서 전투 수영에 앞서 군가를 부르고 있다. 2024.7.2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해군사관학교는 22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사관생도 전투수영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투수영훈련은 해군·해병대 장교로 임관할 사관생도들의 기초 수영능력과 해상적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해사의 전통적 훈련이다. 해사 앞바다에 마련된 해상훈련장과 실내수영장에서 일일 4시간 이상 강도 높게 이뤄진다.

훈련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해상생존능력 향상과 종합적인 수영능력 점검을 위해 최대 4km 구간의 바닷길을 수영하는 원영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미혜 해사 체육처장(중령)은 “장차 바다를 주 무대로 임무를 수행할 사관생도들이 해상 환경에 적응한 가운데 해상생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전투수영훈련을 체계적으로 준비했다”며 “생도들이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참군인 해군·해병대 장교로 성장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절기상 대서인 22일 오전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옥포만 해상훈련장에서 전투 수영 훈련을 하고 있다. 2024.7.2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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