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회야강 르네상스 거점' 주진불빛공원 조성 '순항'

농업진흥지역 해제 이어 도시관리계획 심의 통과

양산시가 추진하는 회양강 주진불빛공원 조성사업 조감도.(양산시 제공)

(양산=뉴스1) 허충호 기자 = 양산시 웅상출장소는 '회야강 르네상스' 거점지역이 될 ‘주진불빛공원' 조성사업에 필요한 사전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돼 2025년 상반기 착공계획에 맞춰 순항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웅상출장소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남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통해 주진동 120-2번지 일원 9416㎡의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결정됐고, 7월 18일 2024년 제6회 양산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근린공원 1만9230㎡, 도로 2개 노선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심의가 통과됐다.

이에따라 이번 사업 관련 행정절차는 오는 9월에 있을 도시공원위원회를 거쳐 공원조성계획 결정고시가 되면 큰 줄기는 마무리된다.

주진불빛공원 사업지는 회야강과 주진천 합류부 인근 지역으로 웅상도서관 맞은편 하천 일대다.

주진불빛공원이 조성되면 대규모 수변공원이 없는 웅상 주민의 여가 공간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공원에는 폭포와 야간경관이 어우러진 불빛타워가 설치되며, 어린이 체험시설 어드벤처 놀이터 힐링시설 아로마 터널 회야강 횡단 라이트 브릿지(인도교)도 마련된다.

또 너비 40~55m의 대형 고수부지와 빛공원이 생기면서 시는 이곳을 웅상을 대표하는 축제인 회야제 주 행사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주민 모임이나 각종 행사 장소로도 제공해 주민 화합과 친교의 장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주진불빛공원은 불빛을 테마로 하는 웅상지역 최대 수변공원으로서, 고수부지와 연계하면 각종 축제 및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평상시에는 시민들이 즐겁게 찾을 수 있는 휴식공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 웅상도서관 맞은 편 주진불빛공원 사업예정지 항공사진.(양산시 제공)

victiger3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