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공배달앱 '먹깨비'…2년만에 매출 100억 돌파

김해시 공공 배달앱 '먹깨비'이미지.
김해시 공공 배달앱 '먹깨비'이미지.

(김해=뉴스1) 허충호 기자 = 김해시는 공공 배달앱 '먹깨비'의 누적 매출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5월 김해시 공공 배달앱 단독 운영사로 선정된 '먹깨비'는 18일 기준 누적 주문 수 39만 건, 누적 매출액 100억 원에 이르는 괄목 성과를 거뒀다.

시는 먹깨비는 대형배달앱이 주문수수료를 9.8%로 올린 가운데서도 국내 최저 수준인 1.5%의 상생 수수료를 유지하고, 광고와 상위노출 비용을 무료로 제공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크게 줄인 게 누적 매출 증대의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했다.

시는 먹깨비를 통한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절감 효과는 2년간 약 18억 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먹깨비는 소비자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제로페이 공공 배달앱 상품권을 통해 7%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할 수 있고,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재 신규가입 이벤트와 배달·포장 주문할인행사가 진행 중이며, 착한가격업소에서 주문 시 2000원 할인쿠폰이 지급돼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먹깨비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를 통해 먹깨비가 김해시 경제 발전의 핵심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ictiger3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