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국회의원 보좌진과 정책간담회…국비확보 협력 요청

양산시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관들과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관들과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양산시 제공)

(양산=뉴스1) 허충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 정책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열린 이번 간담회는 제22대 국회 개원이후 시와 지역구 의원실과의 첫 공식 만남으로, 양산시 2개 지역구 의원실 보좌진 10명과 양산시 한정우 정책특별보좌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1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는 시는 주요현안 15건과 국비사업 13건의 내용을 설명하고 현안과제 해결과 국비예산안에 양산의 주요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시가 밝힌 주요 현안은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완성 △양산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 △1028지방도 국도(지선) 승격 △양산수목원 조성 △양산사송 하이패스 IC(양방향) 설치 추진 △부산~양산~울산광역철도 건설 등이다.

주요 국비 지원 사업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을 반영한 △남물금 하이패스 IC 설치사업 △양산도시철도 건설 △낙동선셋 바이크사업 △덕계초등학교 일원 지중화 사업 △천연물안전 관리원 구축 사업 등 13건이며, 지원요청 국비는 1468억원이다.

시는 또 동부양산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웅상보건지소 보건소 승격, 공무원 정원과 인건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준인건비 상향조정 건의, 지역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주력산업 고도화 추진 및 신성장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공공기관 유치 추진, 특별교부세 확보 및 지역 역점사업 해결 등에 대해서도 국회의원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경숙 기획예산담당관은 “양산시의 발전을 위한 주요현안 사업의 추진과 이를 뒷받침할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시와 국회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자주 만나 현안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동연 양산시장은 오는 23일 지역구 국회의원인 윤영석·김태호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victiger3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