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애인시티투어 버스, 장애인 사생대회 수상작 품고 달린다

발달장애인 사생대회 수상작 재능기부 협약 체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1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장애인부모회, 부산장애인총연합회와 장애인시티투어 나래버스 2호 디자인을 위한 2024 부산발달장애인 사생대회 수상작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 도우경 부산장애인부모회장,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장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10월 선보일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2호 디자인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시는 부산장애인총연합회와 함께 지난해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티투어 노선을 정해 장애인시티투어 나래버스 1호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화·수요일, 주 2회 동부산 노선과 서부산 노선을 기본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목·금·토요일은 시티투어 외에 시외지역 관광도 예약받아 운행 중이다.

나래버스 1호 버스 디자인에는 부산뇌병변복지관 컴퓨터디자인훈련반 10기 학생들의 작품 8점이 사용됐다.

장애인시티투어 나래버스 2호 디자인에는 2024 부산발달장애인 사생대회 수상 작품이 활용된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나래버스 2호 외부 디자인에 발달장애인의 예술 작품을 사용함으로써 장애인 작가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장애인식 개선 홍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