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폭우·태풍 대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점검

거제·통영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찾아 현장점검

박완수 경남지사(오른쪽 맨 앞)가 17일 거제 학산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집중호우와 태풍 대비를 위해 거제시 학산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와 통영시 화포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상습침수지역, 산사태위험지역 등 풍수해와 같은 자연현상으로 인해 재해가 발생했거나 우려가 있는 지역을 말한다.

학산지구는 주거시설이 해안 인근에 밀접해 있어 폭풍·해일로 인한 월파와 침수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지난 2021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월파방지공 설치, 제방축제, 관로정비 등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상습침수지역이었던 화포지구는 2017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정비사업을 통해 배수펌프장 1개와 우수관거 정비를 완료했다.

박 지사는 이날 현장점검에서 “통영과 거제는 평균보다 많은 비가 내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 보호가 최우선임을 명심하고 앞으로도 사전점검·예찰 등을 통해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