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해상 밀수 강력 대응…수입화물 검사 전담부서 신설

22일부터 통관체계 개편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이 적발한 약 50kg의 필로폰.2023.2.21/뉴스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세관이 해상 밀수 강력 대응을 위해 수입화물 정밀검사 전담부서를 운영하는 등 통관체계 개편을 시행한다.

부산세관 통관국은 오는 22일부터 수입 우범화물 정밀검사 전담부서 운영을 골자로 한 통관체계 개편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최근 부산항에서 대량의 코카인이 적발되는 등 나날이 커지는 국민안전위해물품 밀반입 우려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세관은 우범화물 검사 전담부서를 신설해 검사 역량이 우수한 직원들로 구성된 정밀검사팀을 배치한다. 첨단과학장비를 활용한 정밀검사를 통해 국민안전위해물품 밀반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세관은 최근 마약검사장비, 이동형 X-Ray 검색기 등 과학검색장비를 대폭 강화했다.

민정기 부산세관 통관국장은 "국민안전과 국가경제를 지키기 위해 세관의 검사역량을 총 동원해 마약, 금괴 등의 밀반입을 원천봉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