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후보들 "결과 승복, 공명 선거 치르겠다"
부산시당서 공명선거실천 서약식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후보자들이 16일 오후 부산시당 당사에서 공명선거실천 서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성·변성완·최택용·박성현 지역위원장 후보와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 김도경 부산시당 선거관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후보들은 선거운동 간 허위사실 유포, 금품 살포, 후보자 비방 등을 하지 않고 당헌·당규와 중앙당 선관위 결정 준수하며 결과에 절대 승복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서약식에 앞서 후보들은 각자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발표했다. 이재성 후보는 "민주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시민에게 미래 비전을 가까이 던져줄 수 있는 활력소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변성완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열심히 경쟁하고 싸워서 당원의 선택을 받겠다"며 "다만 선거가 끝난 뒤에는 부산 민주당이 거듭나는 데 온 몸을 다해 하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최택용 후보는 "이번 서약식이 의미없는 시간이 되지 않도록 매너없고 유치한 행동은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박성현 후보는 "이번 선거로 시민과 당원에게 변화, 혁신, 승리 등의 메시지를 던져줘야한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시당선거관리위원회는 향후 후보자 정견발표, 후보자 합동토론회 등 선거운동 과정을 부산시당 유튜브 채널를 통해 공개해 시민에게 선거 과정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서은숙 위원장은 "후보들은 많은 선거 경험으로 매너와 규칙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며 "경쟁하고 격려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과정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거는 선호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리당원, 대의원 투표 등을 거쳐 오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민주당 부산시당당원대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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