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 전공의 사직서 수리 시한 넘겨 1명 복귀 철회

전공의 123명 중 7명 근무·인턴 1명 복귀

정부의 의대 정원 배분에 반발한 전국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 제출을 예고한 25일 오후 경남 진주시 국립경상대병원 암센터 앞에서 경상대 의대 및 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교수진이 손피켓을 들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향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3.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사직서 수리 마감 시한이 지난 16일 경상국립대병원의 전공의 1명의 복귀를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국립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병원의 전체 전공의 123명 중 7명이 근무 중이다. 인턴 1명도 복귀해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다.

전공의 사직서 수리 마감 시한인 전날(15일)에는 전공의 8명이 복귀해 근무했지만 마감 시한을 넘겨 오히려 1명이 복귀를 철회한 것이다.

전공의들은 지난 3월 4일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 올해 3월 1일부터 근무 예정이었던 예비 인턴 40명은 임용을 전원 포기했었다.

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사직 처리와 관련해서는 현재 법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