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가례초등학교 전학·전입 가족에 임대주택 제공

행안부 ‘고향올래' 공모사업 선정…생활인구 유입

의령군 '고향올래' 사업 임대주택 조감도(의령군 제공).

(의령=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의령군은 행안부가 생활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고향 올래'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등록상 정주 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 인구 유입으로 지역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행안부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사업 유형은 △두 지역살이 △로컬 벤처 △로컬 유학 △워케이션 △은퇴자 마을 5개다.

군이 선정된 ‘로컬 유학’은 도시 거주 학생이 가례초등학교에 전학 와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이 학생과 가족이 지역으로 전입하는 조건으로 거주시설과 지역 정착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군은 특별교부세 10억, 도비 1억, 군비 9억원 등 20억원으로 가례면 유휴부지에 임대주택 6호(600㎡)를 조성해 제공할 예정이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을 방문해 체류하고, 활동하는 생활 인구를 늘려 지역 경제 활력 또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