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서하 221.5㎜ 물폭탄…부산·경남 비구름대 벗어나

도내 호우주의보 모두 해제… 창원 등 8개 시군 강풍주의보 유지

10일 8시 40분 기준 기상청 레이더.(부산지기상청 제공)

(부산ㆍ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기상청은 부산과 경남에 영향을 주는 강한 비구름대가 남동진하면서 강수대 영향에 벗어남에 따라 예상 강수량을 하향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부산과 경남지역 예상 강수량은 5~30㎜다.

현재 부산과 경남 남해안, 경남 동부 내륙에는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는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경남 양산, 거창 등 6개 시군에 내린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창원, 김해, 하동 등 8개 시군의 강풍주의보는 유지 중이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은 서하(함양) 221.5㎜, 가야산(합천) 163.0㎜, 거창 159.9㎜, 창녕 102.5㎜, 송백(밀양) 82.0㎜, 양산상북 54.5㎜, 지리산(산청) 52.5㎜, 생림(김해) 35.5㎜, 신포(의령) 34.5㎜, 함안 30.5㎜, 화개(하동) 30.0㎜, 수곡(진주) 23.0㎜, 금정구(부산) 16.5㎜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