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모교 동아대에 발전기금 2억원 기부

신정택 동아대 총동문회장(왼쪽)과 이해우 총장이 발전기금 기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아대 제공)
신정택 동아대 총동문회장(왼쪽)과 이해우 총장이 발전기금 기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아대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동아대는 전날 부민캠퍼스에서 총동문회장인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이 학교 발전기금 2억 원을 쾌척했다고 9일 밝혔다.

신 회장은 1978년 세운철강을 창립,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키워냈다.

신 회장은 제19~20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2015~2021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역임했으며 사회공헌에도 앞장서 지역민들의 큰 신망을 얻고 있다.

모교인 동아대에 14억 원 이상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사회와 교육, 스포츠, 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100억 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지역 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국민훈장모란장(2015), 대한민국 창조경제리더 대상(2013),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2012), 부산시민산업대상(2009)을 수상했다.

신 회장은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향한 모교 구성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이번 기부가 학교 발전에 생동감을 불어 넣고 동문들의 기부 물결에도 촉진제가 되길 바란다"며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통해 수익형 통합 산학협력단과 미래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B-헤리티지 등 특화 분야를 중점으로 한 '부산 개방형 메가(MEGA) 연합대학' 모델을 안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는 동서대와 교육부의 '2024 글로컬대학30'에 예비지정 됐다. 본지정 결과는 오는 8월 발표 예정이며 글로컬 대학에 최종 선정되면 5년간 1000억 원 지원 및 대학혁신을 위한 규제개혁 우선 추진 대상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