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더위 날릴 납량물'…합천 고스트파크 어웨이크 축제

전국 최대 규모 호러 테마 페스트벌…29일∼8월18일

고스트파크 어웨이크 홍보 이미지(합천군 제공).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극한 공포로 한여름 더위를 날릴 전국 최대 규모의 호러 테마 페스티벌 '2024 고스트파크 어웨이크'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다.

2014년 개장해 2019년까지 성황리에 운영된 '합천군 고스트파크 축제'의 리뉴얼 행사인 '고스트파크 어웨이크'는 더욱 강력한 공포로 방문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고스트파크 어웨이크는 조선시대 전염병과 재앙,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 속출, 홍수에 떠내려온 궤짝 속 가면, 가면 놀이로 전염병과 재앙 봉인 등의 합천 오광대 가면극 설화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2024년 전 세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재앙이 다시 일어나고 봉인된 가면이 깨지면서 고스트 손에 들어간 가면 조각을 다시 찾아 고스트들을 봉인한다는 설정이다.

축제는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야간에 운영되며 2개의 메인 어트랙션, 6개의 서브 어트랙션과 방문·관람객들의 체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호러 퍼포먼스, 특수분장팀과 의상팀이 제공하는 분장·의상 체험(유료) 등이 있다. 고스트 콘셉트에 맞는 먹거리와 쉼터도 마련한다.

입장권은 합천영상테마파크 홈페이지와 현장 발권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매는 최대 30% 요금 할인 혜택이 있다. 15일까지 얼리버드 할인이 적용(온라인 구매 한정)되면 최대 35%를 할인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고스트파크 어웨이크가 4년 만에 재개하는 호러 축제인 만큼 그간의 축제 운영의 경험을 살려 더 강력하고 차별성 있는 콘텐츠와 운영으로 합천이 전국 최고의 여름 축제 대표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한여름 밤 무더위를 극한의 공포로 날릴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