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아시아 18개국 29개 대학과 여름 계절학기 운영
26일까지 아시아섬머프로그램 운영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동서대는 8일부터 26일까지 아시아대학총장포럼(AUPF) 산하 프로그램인 '제12회 아시아섬머프로그램(ASP)'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SP는 아시아 18개국 29개 대학 및 2개 고등학교가 공동 참여하는 여름방학 계절학기프로그램이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동서대 센텀캠퍼스 소향씨어터에서 개최된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대학 교수들이 강의하고 학점도 인정된다는 점에서 국내 대학들이 외국인 학생들을 국내로 초청해 운영해온 서머스쿨과 차별화된다.
이번 ASP에 참여하는 나라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 헝가리 등 모두 18개 국가다. 참가 교수 25명은 동서대 캠퍼스에서 학생 302명을 대상으로 3주간 24개 과목을 강의한다.
참가대학은 아시아페시픽대(말레이시아), 페트라크리스찬대(인도네시아), 조사이국제대(일본), 광동외어외무대학(중국), 국민경제대(베트남), 방콕대(태국), 다포딜국제대(방글라데시), 비콜대(필리핀), 부다페스트경제대(헝가리) 등 총 31개 대학이다.
개설 과목은 동서대 '케이팝 댄스' '한국 문화를 통한 한국어 배우기', 태국 방콕대학 '미래 아시아를 위한 사회혁신 공동설계', 중국 상해전기대학 '아시아의 인터넷 소비자 형태', 필리핀 우다네타도시대학 '아시아의 지속가능성과 발전' 등이 있다.
강의는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은 3주 동안 2개 강좌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과정을 모두 마치면 총 4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또 국내외 참가 학생들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부산 및 지역투어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국제 친선교류의 기회를 갖는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아시아 지역 대학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참여대학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 이해와 글로벌 소통능력 향상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 시대를 맞아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할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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