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시원한 뮤캉스' 운영

8월 1~4일, 회당 청소년 16명 선착순 접수

시원한 뮤캉스 '영화 속 역사 이야기' 홍보물(부산근현대역사관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근현대역사관이 8월1일부터 4일간 여름방학 청소년 역사문화 프로그램 시원한 뮤캉스 '영화 속 역사 이야기'를 운영한다.

8일 역사관에 따르면 뮤캉스는 뮤지엄(museum)과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로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박물관에서 즐겁고 유의미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역사관 제2상설전시실 현대도시 부산에서 영화 주제와 관련된 유물을 살펴보고 영화를 보기 전 배경지식을 익힌다.

영화는 한국전쟁을 다루는 '웰컴 투 동막골'과 한국전쟁기 피란수도인 부산을 배경으로 한 '국제시장'이 상영된다.

영화 관람 뒤에는 조별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결과물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 1~ 4일까지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역사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회당 16명이다.

부산시 청소년(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두 편의 영화 모두 중복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박물관을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곳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