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부산·경남(7일, 일)…흐리고 일부 지역 비

절기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暑)를 하루 앞둔 5일 오후 부산 영도구 봉래산 일대가 짙은 해무로 뒤덮여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바다에서 끼는 안개를 뜻하는 해무는 차가운 바닷물과 뜨거운 공기가 만나 초여름에 많이 발생한다. 2024.7.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7일 부산과 경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남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남 서부·중부 내륙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40mm 정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4도, 창원 25도, 김해 25도, 양산 25도, 밀양 25도, 거창 23도, 산청 24도, 진주 25도, 통영 23도로 전날보다 2~6도 높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8도, 창원 30도, 김해 30도, 양산 31도, 밀양 32도, 거창 31도, 산청 31도, 진주 31도, 통영 27도로 전날보다 1~5도 높다.

부산과 경남 남해안에는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오전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과 경남 모두 '좋음' 수준이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2m, 안쪽먼바다에서 1~2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 33도 내외로 매우 무덥다"며 "비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