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올해 산업은행 이전 관련법 성사 총력"

부산시-국민의힘 부산시당, 당정협의회 개최
4개 분야 15개 현안, 내년 국비 확보 방안 논의

박형준 부산시장과 국민의힘 소속 부산지역 국회의원 15명이 5일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4.7.5.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5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시 주요 간부들과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등 15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박수영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부산의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상호 좋은 의견을 주고받는 건설적인 협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과 산업은행 관련법을 성사를 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와 의원들간 긴밀한 협의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는 의원들 지역 현황들을 보다 철저히 챙기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힘을 모아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드는 데 필요한 법안들과 또 그 정책들을 힘차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글로벌 허브도시 △남부권 혁신성장거점 도약 △지역경쟁력 강화 △시민행복도시 조성, 총 4개 분야 15개 당면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내년도 국가 재정 지원이 필요한 핵심 국비 사업에 대해서도 공감대 형성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도시철도 사상~하단 간 건설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 △사직야구장 재건축 △글로컬대학30 육성 지원 △부산 마리나 비즈센터 건립 △수영만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 등 부산의 경제·교통·안전·문화·관광·체육 등 전 분야에 걸친 22개 핵심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방안을 협의한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