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고리원전, 지역 내 전체 경로당에 혈압측정계 설치

혈압계 지원 후노인들의 혈압 측정을 돕고 있는 정재락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사진 가운데)과 관계자들(고리원전 제공)
혈압계 지원 후노인들의 혈압 측정을 돕고 있는 정재락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사진 가운데)과 관계자들(고리원전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과 고리원자력본부가 협력해 지역 내 302개 경로당 전체에 혈압측정계 설치를 완료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역 내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 지원을 위해 경로당에 경로당 혈압측정기 보급 사업을 추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고리원전은 기장군청, 대한노인회 기장군지회가 협력해 혈압계가 설치되지 않은 경로당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기장군청이 기장읍, 철마면 경로당에 혈압계 114대를 우선 지원했으며 고리원전은 추가로 장안·일광·정관읍 경로당에 95대를 설치했다.

이로써 관내 302개 경로당과 7개 대한노인회 분회 모든 곳에 빠짐없이 혈압계 설치를 완료했다.

정재락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지원으로 인해 원전 주변 지역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역복지사업을 계속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