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서 빗길 음주운전으로 행인 2명 친 50대, 숨진 채 발견
- 강미영 기자
(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만취상태로 빗길에서 운전하다 행인 2명을 친 50대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경남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4시 5분쯤 사천시 서포면 한 도로에서 A 씨가 길을 걷던 행인 2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당시 사천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으며 A 씨는 면허취소 수준 만취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B 씨(70대·여)와 C 씨(80대·여)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 씨는 이틀 뒤인 1일 오전 사천시 사남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yk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