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3~12일 여름철 폭염 대비 특별점검

영업·차량·전기·신호·토목 등 운영분야, 건설공사 현장 등 대상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전차선 장력조정장치 등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3일부터 10일간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도시철도 지상 구간과 건설현장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3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서는 영업·차량·전기·신호·토목 등 운영분야와 건설공사 현장을 포함해 총 11개 분야에 대해 살핀다.

중점적으로 △18개 지상역사 대합실 및 승강장 관리상태 △전동차 냉방장치 동작상태 △전차선 장력조정장치 등 상태 △지상 고가구간 레일살수장치 관리상태 △건설현장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활동 등을 확인한다.

앞서 공사는 지난달 호우·태풍 등 풍수해 대비 특별점검을 통해 △침수우려역사 차수시설 관리상태 △배수펌프실 동작상태 △옹벽 및 절취사면 배수로 정비상태 등 취약 시설물 5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차수판 거치대 수밀(누수방지)상태 및 모래주머니 정비 등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했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사전 점검 및 관리를 지속하겠다"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