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폐지 줍는 노인·장애인에 재활용 소재 안전용품 무상 지급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장애인 등 947명에게 재활용 소재로 제작된 안전용품을 무상 지급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생계유지를 위해 거리에서 재활용품수집 활동을 하는 사람에 대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관련 조례를 제정(2015.1.1.)하고 매년 재활용품 수집인에 대한 현황조사를 하고 있다.
재활용품 수집인들의 야간·장마철 교통사고와 수작업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안전용품 수요를 조사해 안전용품을 제작하고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지급되는 안전용품은 △여름용 안전조끼(야광, 망사) 232벌 △야광모자 123개 △반코팅 작업장갑 1만6685켤레(1인당 70켤레) △안전우의(야광) 380벌이다.
안전용품 중 안전조끼, 야광모자, 작업장갑은 시민이 분리배출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생산된 소재로 제작됐다. 시는 이달 중 구·군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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