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동면 인구 5만 명 돌파…1년 5개월 새 1만 명 증가

2일 동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5만 번 째 전입 주민 환영식.(양산시 제공)
2일 동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5만 번 째 전입 주민 환영식.(양산시 제공)

(양산=뉴스1) 허충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동면 인구가 5만 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면 인구는 지난 2023년 1월 4만 명을 돌파한 이후 1년 5개월 만에 1만 명 이상 늘어나 지난 6월 28일 기준 5만36명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2만5280명, 여성이 2만4756명이다.

시는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한 사송 더샾 데시앙 3차 아파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7개 신규 공동주택에 5374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앞으로 이 같은 인구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동면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인구 5만명 돌파를 기념, 2일 지역유관기관단체와 함께 5만명째 전입자 환영행사를 가졌다.

5만 번째 동면 주민은 30대 여성 이 모 씨로, 배우자와 함께 김해시에서 사송신도시로 전입했다.

이 씨는 “풍부한 녹지공간이 주는 쾌적한 환경, 젊은 신도시에 맞춘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등 좋은 환경에 매료돼 이곳으로 이사 왔는데 앞으로 사송신도시에서의 삶이 더욱 기대된다”며 “뜻밖의 정겨운 환영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지역사회에 관심을 두고 잘 살아가겠다”고 전입 소감을 밝혔다.

남신우 동면장은 “5만명째 동면민이 된 것을 주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인구가 늘어난 만큼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victiger3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