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부산항 21개소 미세먼지 현황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유"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 점검 결과 적합
부산항 내 전광판,누리집 통화 확인 가능

부산항만공사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21개소 미세먼지 현황을 정확하게 공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BPA는 항만 근로자와 인근 지역 주민에게 부산항 환경 정보를 제공하고자 2021년부터 북항, 신항, 감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등지에 1등급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21대를 설치해 운영·관리하고 있다.

BPA가 측정한 미세먼지 정보는 측정기와 함께 설치한 전광판을 비롯해 공식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기 중의 미세먼지 입자에 빛을 쏘아 발생하는 산란광으로 농도를 측정하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는 실시간으로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습도 등 미세먼지 외 물질의 영향을 받는다.

이에 환경부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사후관리를 위해 지난해 미세먼지의 저감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성능인증 유효기간을 5년으로 정하고, 2년 6개월마다 정기적인 점검을 받도록 하는 성능점검 제도 도입이다.

이에 따라 BPA는 지난 28일 부산항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21개에 대해 성능점검을 완료했다. 점검 결과 평가항목인 반복재현성과 정확도 평가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