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반세기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 "사회적 책임 다하는 기업될 것"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창조적 혁신과 공격적 경영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발전 역사와 함께해 온 세정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1일 롯데호텔 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과 박이라 사장 등 경영진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백종헌 국회의원,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 허남식 신라대 총장, 노찬용 영산대 이사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인디안 전속모델 배우 남궁민, 올리비아로렌 전속모델 배우 이지아, 트레몰로 전속모델 배우 박성훈도 함께했다.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정그룹 성장의 역사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온 임직원 여러분과 협력업체 및 대리점주의 노력과 열정 덕분"이라며 "세정그룹의 100년 기업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패션은 물론 고객의 삶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선두 기업으로 성장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대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환경과 이웃, 문화와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이라 사장은 "우리가 함께 일궈 온 세정의 아름다운 50년의 여정을 축하한다"며 "장인정신의 창업 이념을 계승해 앞으로도 고객의 아름다운 생활문화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기준을 만들어 아시아 시장 우위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정그룹의 모 회사 ㈜세정은 부산에서 1974년 동춘섬유공업사로 출발해 1991년 ㈜세정으로 법인 전환했다. 현재는 ㈜세정을 비롯해 8개 관계사와 1개의 사회복지법인을 보유했으며 전개 브랜드는 13개에 이른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 남성복 인디안, 여성복 올리비아로렌, 주얼리 디디에두보가 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