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30대 위원장 첫 배출… 윤리특별위원장 김효정 의원

"공정하고 깨끗한 시의회 될 수 있도록 최선"

김효정 부산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제9대 부산시의회가 'MZ세대' 위원장을 처음 배출했다.

시의회는 1일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해 소집한 제32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선거를 통해 김효정 의원(국민의힘, 덕천·만덕)을 윤리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윤리특위는 의원들의 윤리·자격·징계 관련 사항을 심사하는 위원회다. 위원장은 상임위원장과 동일하게 의원들의 선거로 선출한다.

김 의원은 1984년생으로서 이번 9대 시의회에서 선거를 통해 선출된 위원장 중 첫 30대 다. 후반기 원 구성에 따른 위원장 중에선 유일한 여성 의원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과 관련해 동료 의원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윤리특별위원장으로서 부산시의회의 품격과 명예를 제고하기 위해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반듯하게 맡은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젊은 정치인으로서 부산시의회가 청년들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MZ세대가 추구하는 높은 윤리 의식을 반영해 보다 공정하고 깨끗한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도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