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말 활용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 나서
결혼·출산·양육 등 생애주기별 문제 말 접목 프로그램 개발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결혼과 출산 기피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탠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부산 강서구청과 말(馬)을 활용한 정부중점 추진과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올해 4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기관이 보유한 말과 전문인력 등 말산업 역량을 활용해 국가적 현안 해결을 돕기 위해 말(馬)을 통한 사회공헌사업 발굴에 나섰다.
이에 따라 결혼·출산·양육·경력단절 등 사람의 생애주기별 문제에 접목해 말을 매개로 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강서구청을 비롯해 강서구 소재 4개 기관과 협업해 힐링승마와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취약계층 대상 승마체험과 마사지역 견학 프로그램 드림스타트 △갱년기 여성들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홀스테라피 △노인들을 위한 힐링승마 등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조손가정 초대 홀스테라피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대상 경마공원판 나는솔로 △결혼과 출산을 앞둔 부부의 웨딩과 가족스냅 촬영 지원 △복지 취약계층, 보훈대상자 등 심리치유가 필요한 지역민을 돕는 힐링승마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저출산, 양육, 노인돌봄 등 사회문제에 대해 지자체와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지역민이 말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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