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 "고품격 함안 만들기에 남은 2년 최선"

말이산고분군 역사문화권 정비·2026 도민체전 성공 개최 만전

조근제 함안군수가 1일 민선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열린 정례조회에서 군정 운영 계획을 말하고 있다(함안군 제공). 2024.7.1

(함안=뉴스1) 한송학 기자 =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는 1일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고품격 함안으로 만들기 위해 남은 임기 2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이날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열린 정례 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군수는 올해 재정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인 8133억 원으로 1조 원 시대의 기틀을 마련했고 재정분석은 전국 최우수 선정, 적극 행정 종합평가도 전국 우수 등으로 33억 원의 인센티브도 확보했다고 내세웠다.

지난 2년 주요 성과로는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 도약, 풍성한 문화와 질 높은 교육으로 품격 높은 문화교육도시 조성, 나눔과 배려로 함안형 돌봄 복지 실현을 선정했다.

또한 전략산업 토대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육성 및 농업경쟁력 강화,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만족도 높은 정주 여건 마련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가야문화권 최초로 선정된 말이산고분군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 사업 시행계획이 지난 5월 국가유산청 심의에서 최종 승인돼 3년간 12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계획도 발표했다.

조 군수는 "아라가야 고도 지정 육성, 함안 가야리 유적 발굴 조사 등으로 아라가야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며 "말이산고분군 우회도로 개설 사업과 칠원구성지구 도시재생사업을 2027년까지 준공하여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창녕군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6년 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도민체전 전담반을 구성해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