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합천군수 "공약사업 구체적 성과 나오도록 적극 노력"

민선8기 공약 완료 23건·정상추진 56건

합천군이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윤철 군수 주재로 민선8기 공약사업 및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있다(합천군 제공).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지난 26일 열린 '민선 8기 공약사업 및 지시 사항 추진 상황 보고회'에서 공약 사업 완료 23건, 정상 추진 56건 등의 성과가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보고회는 김윤철 군수와 관·국·직속기관장, 전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지시 사항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공약사업은 전체 86개 사업 중 완료 및 완료 후 계속 사업이 23건(26.7%), 정상 추진 사업이 65건(65.2%), 부진 및 보류(폐지) 사업이 7건(8.1%)이다.

완료된 사업은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개발, 출산 장려 및 영유아 관련 지원 확대,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 활성화, 고령자 위험 경보기 보급 확대, 찾아가는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강화, 야로면 소재지 정비사업으로 복지서비스 향상과 관광인프라 확충 등이다.

반면 부진한 사업은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 사업과 북부권 골프장 조성 사업, 역세권 주변 골프장 건립 사업, 다목적 체육관 건립 사업 등으로 나타났다.

서산~월평 간 연결도로 개설 사업은 KTX 역세권 종합 개발과 연계한 사업으로 사업 인정 고시 이후 지역 여건 및 교통량 등을 재검토해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보류했다.

합천축협 전자 경매시장 이전 사업은 후보지 매입 난항과 농지법에 따른 농업진흥구역 해제 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향후 순차적인 국가 권한의 지방자치단체 이양 추진 시점에 맞춰 재추진하기로 했다.

군수 지시 사항은 71건으로 이 가운데 62건이 완료됐다. 파크골프장 확충 및 양성화 대비 철저와 옛 충혼탑 주변 환경정비 및 활용 방안 모색 등 추진 중인 지시 사항은 사업비 확보 시 이행이 완료될 전망이다.

김 군수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의 생활에 깊이 다가가고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공약사업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