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하반기 국·과장급 74명 정기 인사 단행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오는 7월 1일자 조직개편에 맞춰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 운영을 위해 과장급 이상 74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2급 이상 핵심 간부는 변동이 없고, 3급 국장급 직위는 신설과 공석 직위 위주로 업무 경험과 능력을 중심으로 유능한 인력을 배치했다.

시는 도시공간 혁신을 위해 신설하는 미래디자인본부장엔 김유진 낙동강관리본부장을, 교통혁신국장엔 강희성 공항기획과장, 청년산학국장엔 김귀옥 투자통상과장, 건축주택국장엔 하성태 건축정책과장, 낙동강관리본부장엔 임재선 산업입지과장을 각각 승진 임용하기로 했다.

또 해양농수산국장엔 심성태 건설본부장, 보건환경연구원장엔 장기 국외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는 이용주 전 수영구 부구정장, 상수도사업본부장엔 김병기 해양농수산국장, 건설본부장엔 이현우 북구 부구청장을 임용한다. 남정은 청년산학정책관은 장기 국외 훈련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서구 부구청장엔 김재학 대변인, 영도구 부구청장엔 이병수 복지정책과장, 북구 부구청장엔 권기혁 교통정책과장, 기장군 부군수엔 이동성 농축산유통과장을 각각 승진 임용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대변인에 대해선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늦어도 다음 달 중 신임 대변인을 임용할 예정이다.

시는 4급 과장급엔 핵심 현안과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하는 직위를 중심으로 그간 능력을 인정받은 간부를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실현을 위해 공항기획과장에 현 기획팀장을 승진 임용하고, 신설하는 공공기관담당관·원스톱기업지원단장·디자인산업혁신담당관 등 직위에도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 임용한 직원과 고시 출신 과장을 배치한다고 설명했다. 재정협력담당관엔 기획재정부 소속 간부 공무원이 파견된다.

시는 조만간 발표할 5급 팀장급 인사도 중간관리자의 업무역량과 전문성을 함께 겸비한 인재들을 주요 현안 직위에 배치하고, 6급 이하 직원 승진·전보인사(8월 1일자)도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syw5345@news1.kr